1. 도라이가 된 디즈니
안녕하세요. 후아빠입니다. 아 진짜 최근의 마블시리즈가 그나마 가오갤 3으로 선방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즈니의 초 망작이하나 또 개봉합니다. 인어공주...... 아
왜 멀쩡한 명작 애니메이션을 이상하여도 말도 안 되는 캐스팅으로 몇천억을 투자하는 건지. 이걸 돈 내고 나보고 보라고?? 이제 말이 됩니까? 누가 보면 캐리비안 해적으로 알겠네요. 그런데 더 웃긴 거는 뭔지 아십니까.
인어공주 실사판의 배경이 카리브 해입니다. 해적의 본거지. 하하하하하하하하
2. 언제부터 쳐 돌았지?
왜 잘 나가던 실사판이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보면 진짜 해적영화로 알겠습니다. 언제부턴지 생각해 보니 마블 때였던 거 같습니다. 디즈니는 마블의 아이언맨과 인피니티 스톤 뽕으로 월드 베스트 히어로영화를 만들고, 전 세계 영화시장의 돈을 쪽쪽 빨아 드셨쥬. 그런데 마블을 통해서 예술성, 흥행성 두 가지를 다 잡는 데 성공한 이후로 각 영화들마다 이상한 색깔이 입혀지는 겁니다.
초반에는 괜찮았습니다. 블랙팬서는 흑인 문화와 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은 고유한 비주얼과 스토리텔링으로 엄청나게 흥행했습니다. 게다가 아카데미에서 무려 6관왕 ㄷㄷㄷ
그런데 캡틴마블부터 뭔가 이상했습니다. 이게 뭐지...? 이게 강인한 여성을 표현한 영화 인가 싶었습니다. 게다가 영화는 솔직히 재미도 없더군요. 그러더니 엔드게임 마지막전투에서 여성히어로 집합 필살기 공격을......
엔드게임이 워낙 명작이기도 했고, 그냥 관중들은 옥에 티로 넘어갔지만 거슬리는 거는 어쩔 수 없더군요.
디즈니 이 것들이 마블뽕으로 돈도 잘 들어오고, 평가도 잘 받아서 상도 받으니 미친 겁니다.
디즈니왈 : 우리가 하면 달라! 잘 봐!
관객들 : 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았냐?
여러분 그거 아시죠? 남들과 다르게 할 때는 정말 잘하면 박수를 받지만, 못하면 병신 취급받습니다.
디즈니는 지금 병신입니다. 저는 내 돈 내고 인어공주는 안 볼 겁니다.
3. 정신 차려라.
디즈니가 위기를 느꼈는지, 작년 11월에 밥 아이거 할아버지가 복귀했습니다. 어떤 분이냐면 지금의 픽사,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폭스인수를 해서 디즈니의 몸집을 키운 사람입니다. 얼마나 급했으면 2년 전에 은퇴하신 분을 복귀시켰겠습니까. 이분나이가 70이 넘어갑니다. (디즈니는 그리 인재가 없나? )
그런데 이분복귀한다고 이미 똥 싼 거는 치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인어공주를 이을 다음 시리즈는 백설공주입니다. 흑설공주로 바꿔야 할판입니다.
이미 똥 싼 게 어머어마해서 얼마나 수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주가는 이미 다 처맞았군요. 얼마나 더 처맞아야 정신 차릴지 모르겠습니다.
옆동네 일루미네이션은 슈퍼마리오로 순항 중입니다. 제발 디즈니가 정신 차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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