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키움 : 고척 스카이돔 422구역 C열 후기 (220526)

 

안녕하세요. 후아빠입니다. 이번주말 포함 월요일까지 3일 연휴인데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야구장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부산이 고향이고 당연히 롯데자이언츠의 팬입니다. 최근 몇 년간 부진한 성적 때문에 아내에게 몇 번이나 팀을 옮기자라는 권유를 받았는데요. 저는 절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죽어도 롯빠이기 때문입니다. 롯데자이언츠는 포기할 수 없는 제 인생의 한 부분입니다. 

거두절미하고 5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전 후기 출발하겠습니다. 

 

1. 고척스카이돔 가는 길

고척 스카이돔 가는길

고척 스카이돔 경기장은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주차를 하시던지, 아니면 좀 먼 곳 여유 있는 곳에 주차하고 지하철로 이동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지하철역 구일역으로 가셔서 2번 출구를 나오신다음 고척스카이돔이 보이시는 쪽으로 5 ~ 10분 정도 걸으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지도 참조)

 

 

구일역 2번출구에서 고척스카이돔 가는길

 

2. 내야 422 구역 C열 후기

고척스카이돔 좌석배치도 (422구역 C열 위치)

저희 가족이 앉은자리는 내야 422 구역  C구역입니다. 요즘 롯데표는 진짜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리빌딩으로 부진하던, 아니 계속 못하던 롯데가 드디어 알을 깨고 비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잡은 자리도 몇 번을 취소하고 모니터링하면서 정말 힘들게 잡았습니다. 하하하....

 

 

롯데 팬이신데 경기를 직관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티켓팅은 진짜 사전에 각오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사직은 아예 표구하기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아래 해당자리 관람 사진 및 후기 보시겠습니다. 

고척 스카이돔 422구역 C열 후기

해당구역에서 본 야구장 전경사진입니다. 딱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야구가 정말 잘 보입니다. 한눈으로 내야 외야를 한눈에 사각지대 없이 잘 보실 수 있는 게 이 자리의 장점입니다. 응원보다는 나는 야구를 정말 좋은 자리에서 잘 보고 싶다는 분은 이 자리를 추천드립니다.

반면에 단점은 응원단석이 보이질 않습니다. 해당자리는 응원단석이 보이질 않아서, 응원을 좋아하시는 분은 좀 아쉬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관람하면서 응원가와 율동을 적극적으로 따라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야구장 설계할 때 좀 신경을 써줬다면 어땠을까요. 아쉽습니다. 우리나라의 하나뿐인 돔구장인데요;;

간단히 내야 422 구역 C열 장단점을 정리해 보면 

 

 

장점 : 야구장 전구역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야구를 보기에는 정말 최고다.

단점 : 응원단석이 안 보여서, 응원하기에는 불편하다. 

3. 주차 꿀팁

혹시나 차를 가지고 오는 분들을 위해서 주차 꿀팁을 드립니다. 아이파크몰 어플을 다운로드 후에 가입하시면 매달 무료 주차 쿠폰 300분을 줍니다.  그리고 고척 아이파크몰에서 1만 원에서 10만 원을 소비하시면 단계별로 1 ~ 4시간 무료주차가 추가로 가능합니다.

 

 

이 혜택을 이용해서 고척 아이파크몰에 주차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지하철은 개봉역까지 많이 걸어야 해서, 버스 타고 이동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버스 타시면 10~15분이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버스는 180번, 80번, 5626번, 5712번 이용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버스정류장에도 잘 나와 있어요!

고척아이파크몰에서 고척스카이돔 가는길

4. 관람 후기 

정말 제 인생에서 본 롯데자이언츠 전력 중 가장탄탄한 전력이 아닌가 쉽습니다. 나균안 선수를 제외한 선발투수가 전원  부진하면서,  벌때 불팬으로 9연승을 했는데요. 5월 되자마자 선발진이 완전 변신을 했습니다. 5명의 선발도 잘 돌아가고, 불팬도 잘 돌아갑니다. 저는 이런 롯데를 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 고마워요. 배영수 코치님  )

그리고 타선의 집중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로이스터 시절 같이 국대급 타선은 아니지만 찬스가 오면 점수를 꼭 냅니다. 수비도 작년에 비하면 일취 월장했습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선발 스트레일리는 완벽에 가까운 6이닝 무실점, 이에 나온 김상수, 구승민, 김원중이 안타를 맞긴 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한 점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타선은 키움 용병투수 후라도에 고전했지만 많지 않은 찬스에서 점수를 2점 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롯데는 정말 어느 팀도 부러워할 만 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봄데가 아닌 최강롯데로 거듭나는 꾸준한 강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롯데의 선전을 기원하며, 최강 롯데 가자!!!!!

올해 롯데의 최고 히트상품 김민석